
코로나19 이후에 해외여행 붐이 일면서 현재 튀르키예라는 국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경계선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인 지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튀르키예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항공 노선과 환율도 관광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튀르키예 여행지 3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스탄불 –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이스탄불은 고대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는 유일한 도시로써 다채로운 문화와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올해는 ‘아야 소피아 대성당’의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어 정교하고 장엄한 성당의 내부를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 봄 시즌부터 예약제로 입장이 가능하고,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입장이 가능해져 야경 투어까지 가능합니다.
이스탄불의 대표 명소인 블루모스크나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은 여전히 많은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 있는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예를 들면 갈라타 지역은 옛 항구 도시가 재개발되며 감성 카페와 빈티지한 부티크 샵이 밀집되어 있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2030 세대의 젊은 층은 이스티클랄 거리나 카라쾨이 지역의 벽화 거리, 현대미술관 등을 중심으로 한 여행 루트가 인기이고, 비교적 나이가 있는 세대는 전통시장이나 터키식 목욕탕인 하맘 체험 등의 힐링 여행이 인기입니다. 게다가 이스탄불의 미식 문화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고급 레스토랑부터 현지인이 즐겨 찾는 로컬 카페와 야시장까지 여행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선택지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 수단도 편리해지고 있는데, 2026년 상반기부터 메트로 라인과 공항철도가 확장되면서 도심으로의 이동이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이처럼 이스탄불은 고대 유적과 현대 문화, 미식부터 쇼핑까지 결합된 복합 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여행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 환상적인 열기구 체험의 성지
튀르키예 중부 내륙에 있는 아나톨리아 지역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으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바람과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페어리 치미니'는 외계 행성을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여행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면서, 카파도키아는 버킷리스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카파도키아의 대표적인 체험은 바로 열기구 투어일 것입니다. 이른 새벽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하는 열기구는 하늘에서 바라보는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눈으로 볼 수 있는데, 그 풍경이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수십 개의 열기구가 하늘로 동시에 떠오르면서 만들어낸 장면은 사진과 영상으로는 담을 수 없는 감동을 얻습니다. 최근에는 열기구 외에도 사막 투어나 승마 체험, 트레킹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증가하여 짧은 일정으로는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인 지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동굴 호텔은 수백 년 된 동굴을 깎아 만든 숙소이기 때문에, 숙소 벽면에서조차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 경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카파도키아는 문화 유산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초기 기독교인들의 수도원이 남아 있어 의미 있는 역사와 종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지 시장에서는 수공예 세라믹이나 러그, 전통 향신료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쇼핑에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올해는 특히 가족 단위나 커플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안탈리아 – 지중해의 보석 같은 해변도시
튀르키예 남부 해안인 지중해에 위치한 안탈리아는 유럽인들에게 오래전부터 인기 있는 휴양지였지만,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중해의 보석'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눈부신 푸른 바다와 곱고 새하얀 모래사장, 아름다운 올리브 나무 숲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올해는 유럽 항공편이 확대되고 인천-안탈리아 직항 편까지 시범 운항되며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안탈리아의 대표적인 해변은 ‘라라 비치’와 ‘코니알트 비치’로 투명한 바닷물과 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청정지역 인증까지 획득하여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요트 투어나 제트스키, 스노클링 등의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고급 리조트와 풀빌라는 휴식과 럭셔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안탈리아의 매력은 자연환경 뿐만이 아닙니다. 고대 로마와 헬레니즘의 유산이 다양하게 남아 있는 이 도시는 역사적인 장소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페르게’ 유적지는 고대 유적지의 중심지로 원형극장과 목욕탕 등의 문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은 현재까지도 클래식 공연이 열리는 세계 최고 고대 극장 중의 하나로서 매년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은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습니다.
현재 안탈리아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리조트들이 다수 위치해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고, 한국인 전용 가이드 상품도 다수 출시되고 있어 언어에 대한 어려움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문화와 자연,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안탈리아는 여름철 꼭 가봐야 할 지중해의 핵심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론 : 여름철 휴양지는 튀르키예로 !
튀르키예는 도시와 자연, 해양을 모두 아우르는 다각형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카파도키아는 열기구 체험과 독특한 지형으로, 안탈리아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올해 여름 휴양지는 튀르키예로 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