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은 짧은 비행거리와 합리적인 물가, 그리고 다양한 놀거리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타이베이 시내 구경이나 유명 야시장을 둘러보는 여행 코스는 식상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대만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만 핫플레이스 TOP 3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감성은 물론 자연과 미식, 대만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드리는 명소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1. 단수이 – 석양이 아름다운 대만의 항구
단수이는 타이베이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타이베이에서 MRT를 타고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근교 코스가 아닌 이제는 대만의 현지 감성과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감성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단수이가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붉은 석양입니다. 단수이의 석양은 대만의 8경이라고 부를 정도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붉게 타오르는 노을은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사진도 좋지만 풍경을 직접 눈으로 바라보며 마음속 깊은 곳까지 기억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어부의 부두'와 '연인교'라고 불리는 명소는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커플 여행지로도 유명하니 애인과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구시가지에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감성적인 골목길, 옛 일본식 학교인 '홍마오청' 등의 문화적 요소도 다양합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땅콩 아이스크림이나 어묵, 튀김 간식 등 대만의 전통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조용히 강변을 걸어보거나 자전거를 타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타이베이의 번잡함을 벗어난 감성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단수이는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2. 자이시 알리산 – 운해와 일출, 자연의 절정
자이현에 위치한 알리산은 대만 자연 관광지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장엄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중국에서 온 이민자들에게는 알리산이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며, 대만 현지인들에게는 국가적인 상징 중 하나입니다. 2026년 봄부터 운행을 재개할 알리산 삼림열차는 대만 필수 코스로 인기를 끌며, 다시금 여행자들의 발길이 몰려들 예정입니다.
알리산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이유는 일출과 운해입니다. 새벽에 열차를 타고 자오핑역이나 주산전망대에 오르면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꽉 찬 구름 위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것은 마치 하늘 위를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일출을 보기 힘들 수 있으니 날짜를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도가 높아 아침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기는 것도 팁입니다. 그리고 삼나무 숲길이나 자오핑공원, 자이차의 원산지인 고산다원 등 산책하기 좋은 코스와 고산차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스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알리산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열차와 버스를 연계하면 약 3~4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거리가 먼 만큼 알리산 근처에서 하루 정도 숙소를 잡아 묵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리조트나 민박, 산장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여행자의 스타일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복잡한 도시보다는 자연 속에서 진짜 대만의 전통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알리산은 절대 놓쳐선 안 될 여행 코스입니다.
3. 타이중 애니메이션 골목 & 청명거리 – 감성과 트렌드를 모두 담은 신흥 핫플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인 타이중은, 최근 몇 년 사이 2030 세대의 감성 여행지로 인기가 급상승한 곳입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유명한 애니메이션 골목과 청명거리 일대 지역은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2026년 대만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골목은 원래 조용하고 한적한 주택가였지만, 주민들이 골목길 벽면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직접 그리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드래곤볼이나 이누야샤, 원피스 등 추억의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벽화에 가득 그려지며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입장료가 따로 없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업화가 되지 않아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 장점입니다. 청명거리는 카페와 서점, 수제 맥주바 및 아기자기한 편집숍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대만의 현대적인 예술 감각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느긋하게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현지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이중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열차로 약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도시 규모에 비해 관광객이 많지 않아 대만 현지 분위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감성과 트렌드함을 한 번에 잡길 하는 여행자라면 꼭 여행 계획을 짜실 때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대만 여행, 감성과 자연을 담고 싶다면 이곳으로
최근 대만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자연과 감성, 현지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 중심의 복합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수이의 석양과 알리산의 운해와 절경, 타이중의 귀여운 골목실과 감성 거리는 지금 당장 떠나도 만족도가 높을 대만의 핫플레이스들입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대만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