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즈하라로 갈지, 히타카츠로 갈지 고민이신가요
일본의 대마도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소도시로, 대마도 입국 항구는 이즈하라와 히타카츠 두 곳뿐입니다. 같은 섬 안에 있지만 지역별로 여행 코스나 지역 분위기, 주변 볼거리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선택하냐에 따라 여행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지역 특성에 따라 두 지역을 비교해 보고, 각 항구 주변에 있는 대표 관광지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즈하라 – 대마도의 행정 중심지, 여유로운 도시 감성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남쪽에 위치한 행정도시로, 일본의 현지 분위기와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정돈된 거리와 일본 전통이 느껴지는 단독주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 내 작은 신사도 있고, 역사 유적들이 많아 도보 여행으로도 딱입니다. 대마도에서 가장 유명한 와타즈미 신사나 조선통신사 사적지, 한국전망대, 티아라몰(쇼핑센터) 등 다양한 여행 요소가 있고, 거리도 멀지 않아 1박 2일 일정으로 좋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도시 분위기 덕분에 여행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현지 카페나 가게들이 위치해 있어 일본 소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버스나 도보로도 가능하고 필요할 경우 택시 이용도 가능합니다. 숙소는 이즈하라 시내 중심에 여러 종류의 비즈니스호텔이나 료칸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이즈하라는 음식점이 다양하고, 와규집이나, 라멘, 이자카야 등 일본 현지 맛집이 많아 일본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끼소바나 어묵바와 같이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술집도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밤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술이 아니더라고 밤 시간대에 조명 아래서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부산항과의 거리가 히타카츠보다 배로 약 1시간 더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히타카츠 – 짧은 배시간, 당일치기 최적화된 항구 도시
히타카츠는 대마도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부산에서 약 1시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갈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적합한 도시입니다. 히타카츠항은 내려서 도보 몇 분 이내로 갈 수 있는 면세점이나, 현지 마트, 맛집이 모여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관광과 쇼핑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본 라멘집, 현지 가정식, 양식 등으로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점이 있지만, 관광객의 이동시간이 비슷하고 음식점이 많지 않아 재료 소진으로 인한 마감이나 웨이팅이 길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따라서 점심시간 전에 방문하거나, 미리 식당을 정해두어 도착하자마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이나 에보시다케 전망대, 한국전망대등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렌터카를 이용하면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타카츠는 작은 항구 마을이라, 1박 이상 머물게 될 경우 볼거리가 적어 다소 심심할 수 있고, 숙소도 제한적이다 보니 선택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렌터카 없이 여행할 경우, 접근성이 낮은 명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대부분 자전거를 대여하여 여행하지만 날씨가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불 경우 여행의 질의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도보 중심의 여행객이라면 이즈하라를 추천합니다. 히타카츠는 짧고 굵은 일정에 최적화된 도시로 당일치기 방문객들에게 추천드리며, 이곳에 여유롭게 머무르며 일본 소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즈하라가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 성격별 추천 – 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맞을까요?
| 여행 스타일 | 추천 항구 | 이유 |
|---|---|---|
| 당일치기, 짧은 일정 | 히타카츠 | 배 탑승 시간이 짧고, 항구 근처에 관광지 밀집되어 있습니다. |
| 1박 2일, 여유로움 | 이즈하라 | 숙소가 많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다양합니다. |
| 도보 여행 | 이즈하라 | 시내에 밀집되어 있어 이동 동선이 짧습니다. |
| 렌터카 대여 | 히타카츠 | 경치가 좋은 명소가 많고 여유롭게 이동 가능합니다. |
| 조용한 분위기 선호 | 이즈하라 | 관광객이 적고 일본 현지 분위기가 강합니다. |
| 쇼핑 중심 여행 | 히타카츠 | 면세점이나 식당, 마트가 몰려있습니다. |
결론
대마도는 거리가 가까운 해외 여행지지만, 지역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인 여행지입니다. 여행 기간이나 교통수단 등 여행자 성향을 기준으로 적절한 지역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일치기 일정이라면 히타카츠를, 1박 이상의 여정이라면 이즈하라를 추천드립니다. 직접 다녀온 입장에서 히타카츠로 입항하고 이즈하라에서 출항하여 두 지역 모두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두 지역 간 거리가 있어 버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되니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마도 1박 2일 코스 일정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